
로마의 지하철.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않은 약 15년 전의 청량리역 느낌이었다.

바티칸 입국은 박물관을 통해서 한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

뭔지 잘 모르겠는데 멋있는게 많다.


성 베드로 대성당. 크다. 웅장하다. 화려하다.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신앙심이 생길것만 같은 장소였다. 로마 판테옹과 더붙어 가장 인상 깊은던 곳.

태양과 신을 표현한 황금빛 타원형 창이 너무 아름답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거울 속에 갇혀 있어 아쉬웠지만 직접 보게 되니 감동적이었다.
바티칸은 나라라기보다는 커다란 박물관의 느낌이었다. 나라 안에 우체국이 있다고 하는둥 자기들도 나라라고 말하지만 마트도 시장도 병원도 주택도 볼 수 없어 인간이 생활하는 장소라곤 느껴지지 않았다. 박물관으로서의 바티칸은 정말 좋았다. 특히 시스티나 대성당의 천장화가 그려진 방은 인류 최고의 예술가의 재능과 노력과 영혼을 느낄 수 있어 경이롭고 꿈만 같은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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