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로 12시간 걸리는 곳. 굉장히 멀다. 근데 이 나라를 형제의 나라라고 한다. 그 이유를 알고 싶어서 튀르키예사에 대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터키, 특히 이스탄불은 비잔티움, 콘스탄티노플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것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굉장히 역사가 깊은 도시다. 먼 과거의 기독교 문화에 이슬람 문화가 섞인 이 도시를 고작 한 권의 책으로 이해하는 건 불가능 하리리라. 현재 튀르키예인들의 대다수는 튀르크족이다. 근데 고구려와 협력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했던 돌궐이라는 나라의 종족이 이 튀르크족이라고 한다. 과거엔 튀르크족들이 우리 조상들과 형제처럼 지냈던 것이다. 1950년 우리나라가 위기에 빠졌을때 UN군의 요청으로 가장 빨리 응답했던게 이 튀르키예족들이다. 서로 연락이 뜸해도 힘들때는 가장 먼저 도와주는 게 형제이지 않는가. 튀르키예사를 공부하면서 우리와 형제가 된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았다.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