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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튀르키예

5.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

돌과 모래의 도시. rpg속에 내가 들어온 것 같다. 지구에는 이런 곳도 존재하구나. 카파도키아에서만 볼 수 있는 건 카파도키아에서만 볼 수 있다라는 좋아하는 여행 유튜버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관광으로는 카파도키아가 전세계 탑티어다. 근데 이 곳에 사는 건 힘들어보인다. 일단 먼지가 너무 많다. 하루 놀고 오면 온몸이 근질거려 샤워 안하고는 못 버틴다. 시골이라 대중교통도 없고 도로도 울퉁불퉁해 운전도 힘들어보인다. 가장 치명적인 건 물가. 튀르키예 지역 중 이 곳 물가가 가장 비쌀것이다. 케밥 하나에 170리라 넘는거 보고 깜짝 놀랐다. 안탈리아에서는 아다나 케밥을 70리라에 배터지게 먹었었는데. 그러나 170리라도 우리나라 식당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건 아니다. 14000원정도 하니까. 여기 오기 전에 비싸봤자 100리라짜리 식사를 해서 그런지 되게 비싸게 보인다. 일주일 사이에 튀르키예 물가에 적응했나보다. 어쨋든 카파도키아는 2박 머물렀는데 이정도가 딱 적당한거 같다. 풍경은 압도적 1티어지만 나머지가 아쉬워서. 벌룬은 다음에 마음 맞는 사람과 같이 타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혼자 타면 아쉬울거 같아서. 또 너무 비싸서 안탔는데 약간의 아쉬움은 남기는게 이 곳에 또 오게 될 빌미를 만들어주지 않을까한다.


멍때리게 만드는 비현실적인 풍경들

생각보다 더 거대했던 지하도시

카파도키아의 하루는 벌룬과 함께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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