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후 집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할 것이다.
24시간 이후 나는 쿤밍공항에 있을 것이다.
하루 더 지나면 나는 카트만두에 있을 것이다.
설렌다. 약간 두렵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렇게 흥분되지는 않는다. 덤덤한 기분.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한국에서만 살다가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나라에 간다니 뭔가 이상한 기분이다.
관광이 아닌 네팔을 알아가는 그런 여행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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