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안동마라톤 하프 준비하기
birdle
2023. 9. 13. 13:44
이번 주 일요일(2023.09.17) 안동마라톤 하프코스에 출전한다. 그래서 저번주 일요일 출발시간과 같은 시간인 오전 10시 청령포 주변을 달렸다. 11시까지는 달릴만 했다. 햇빛이 따가웠지만 아직 올라오지않았다. 그러나 11시가 넘어가고 달린 지 90분이 넘어가면서 몸에 힘이 빠져갔다. 더 높은 곳으로 향한 햇빛이 내 정수리를 무자비하게 내리쬐어 내 몸을 짓누르고 있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2시간을 달릴 예정이었는데 1시간 50분까지만 달렸다. 날씨만 이렇게 안뜨거우면 21km는 어떻게든 달릴 수 있을것 같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요일 안동의 강수확률은 60%다. 비가 안오더라도 구름이 햇빛을 가려주는 날씨가 될 것 같다. 잠만 잘 자고 컨디션만 유지하면 끝까지 달릴 수 있겠지. 중간에 걷지않고 결승점까지 달리고 싶다. 나는 끝까지 달릴 수 있다. 일요일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