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birdle
2019. 6. 17. 17:13
엔딩 크레딧이 올라올때 문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슬프고 아련하고 씁쓸한 복잡한 기묘한 감정이 들었다
어렸을때 반지하에 살때가 떠올라서 감정이입이 많이 되었다. 특히 홍수나는 장면이 항상 습하고 바퀴벌레가 들끓었던 그 집을 떠올리게 했다.
초반에는 흥미로운 소재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중반 이후부터는 배우들로부터 인간의 다양한 내면을 이끌어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다양한 심경을 느끼게 한 점이 훌륭하다고 느꼈다
별거 아닌 내용같지만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좋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