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네팔

트레킹 4일차 (촘롱 ~ 히말라야)

birdle 2017. 12. 27. 15:39

안나푸르나 ABC 트레킹 4일차

촘롱 - 시누와 - 뱀부 - 도반 - 히말라야

2017.8.22


오늘 아침엔 날씨가 너무 좋았다.










사진기로 줌을 댕겨서 보는게 더 잘 보일텐데

직접 보는것보는게 더 가까이 있는것 같다.



진저레몬티 짱



무슬리는 처음 시켜봤는데 달아서 나한텐 별로였다.

감자랑 계란은 어딜가나 맛있다.



계단 너무 싫다



이런것들이 아마 한국의 절이나 교회 같은 역할인 것 같다.



산 속에선 불을 나무로 떼기 때문에 음식 가격이 비싸다고 한다.




이 긴 다리를 지나면 시누와로 가는 지옥의 계단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약 1시간정도 오르막길밖에 없다. 정말 힘들다.


시누와 도착!



백숙 먹고갈걸..




빛때문에 저 계단의 끝에 천국이 있을것만 같다.




여긴 뱀부.




홍차와 치즈투나누들을 먹었다.

누들은 어딜가나 양이 많다.

그래서 정말 배고프면 꼭 누들을 시키게 된다.




이런 다리들 건널때가 젤 무서웠다.




특히 이 다리는 폭이 좁아서 서서 못가고 기어서 갔다.


오늘의 목적지 히말라야 도착!



히말라야에서 머문 롯지



해발 2900m라 여기서부터는 고산병에 조심해야한다.

난 고산병 증세가 전혀 없었지만.



숙소에 짐풀고 양말을 벗으니 거머리에 물렸었다.

아프진 않는데 피가 많이나서 기분이 좀 나쁘다.








저녁으로 모모와 핫 초코를 먹었다.

여기 모모는 저번에 먹었던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핫 초코도 기분좋게 달아서 좋았다.



시누와 까지 가는 계단이 많아서 힘들었다.

시누와에서부터 히말라야까지는 상대적으로 편한 길이라 금방 온 것 같다.

오전엔 햇빛이 너무 강해서 선크림을 발라도 살이 따가웠다.

올라올수록 음식값이 비싸지고 비도 계속 와서 빨리 올라가고 내려오고 싶은 마음이 컸다.

더 여유롭게 걸었으면 좋았을텐데 트레킹 일정을 너무 빨리 소화해버린게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