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4일차 (촘롱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ABC 트레킹 4일차
촘롱 - 시누와 - 뱀부 - 도반 - 히말라야
2017.8.22
오늘 아침엔 날씨가 너무 좋았다.
사진기로 줌을 댕겨서 보는게 더 잘 보일텐데
직접 보는것보는게 더 가까이 있는것 같다.
진저레몬티 짱
무슬리는 처음 시켜봤는데 달아서 나한텐 별로였다.
감자랑 계란은 어딜가나 맛있다.
계단 너무 싫다
이런것들이 아마 한국의 절이나 교회 같은 역할인 것 같다.
산 속에선 불을 나무로 떼기 때문에 음식 가격이 비싸다고 한다.
이 긴 다리를 지나면 시누와로 가는 지옥의 계단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약 1시간정도 오르막길밖에 없다. 정말 힘들다.
시누와 도착!
백숙 먹고갈걸..
빛때문에 저 계단의 끝에 천국이 있을것만 같다.
여긴 뱀부.
홍차와 치즈투나누들을 먹었다.
누들은 어딜가나 양이 많다.
그래서 정말 배고프면 꼭 누들을 시키게 된다.
이런 다리들 건널때가 젤 무서웠다.
특히 이 다리는 폭이 좁아서 서서 못가고 기어서 갔다.
오늘의 목적지 히말라야 도착!
히말라야에서 머문 롯지
해발 2900m라 여기서부터는 고산병에 조심해야한다.
난 고산병 증세가 전혀 없었지만.
숙소에 짐풀고 양말을 벗으니 거머리에 물렸었다.
아프진 않는데 피가 많이나서 기분이 좀 나쁘다.
저녁으로 모모와 핫 초코를 먹었다.
여기 모모는 저번에 먹었던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핫 초코도 기분좋게 달아서 좋았다.
시누와 까지 가는 계단이 많아서 힘들었다.
시누와에서부터 히말라야까지는 상대적으로 편한 길이라 금방 온 것 같다.
오전엔 햇빛이 너무 강해서 선크림을 발라도 살이 따가웠다.
올라올수록 음식값이 비싸지고 비도 계속 와서 빨리 올라가고 내려오고 싶은 마음이 컸다.
더 여유롭게 걸었으면 좋았을텐데 트레킹 일정을 너무 빨리 소화해버린게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