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무현입니다
birdle
2017. 6. 3. 01:04
노무현입니다를 봤다.
무현, 두 도시 이야기와는 다른 스타일의 영화였다.
두 도시 이야기는 마치 노무현 대통령이 감독 한 것 같았다면 이 영화는 문재인 대통령이 감독한 영화 같다.
감독은 우리에게 무엇을 전달하고 싶었던 걸까?
동서화합, 지역갈등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정치인 노무현을 그린 영화로는 느껴지지 않았다.
영화의 절반은 노무현 대통령 측근들의 인터뷰들로 채워진다.
그리고 노사모들이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장면들도 많이 나온다.
자서전 '운명이다'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그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미안해하셨다.
"노무현입니다."는 단순한 자기소개가 아니다.
그를 사랑하고 그의 정신을 본받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노무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