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birdle 2014. 3. 8. 03:04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저자 : 파울로 코옐로

 

 "자살하고싶다", "살기싫다", "죽지못해 산다" 이런 생각들을 누구나 한번씩 해봤을 것이며 지금 이 시간에도 이런 생각을하며 자살하려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베로니카도 비슷한 생각으로 죽기로 결심하였다. 

 

  베로니카는 슬로베니아라는 작은 나라에 사는 젊은 여성이다. 그녀는 현재 자신이 계속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여 수면제를 다량복용하여 자살하기로 마음먹는다. 다시 깨어난 그녀는 빌레트라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의사에게 일주일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그 일주일동안 베로니카는 빌레트에 수용된 환자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되며 죽을고비를 넘길때마다 하루하루를 감사히 여기며 살게된다. 이 책은 연금술사로 유명한 파울로 코옐로의 작품이다. 연금술사에서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었다면 이 책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군대에서 일병때 이 책을 읽었는데 휴가날만 바라보며 기계적으로 보내던 날 속에서 나름대로 의미를 찾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최근에 다시 읽었는데 읽을때마다 느끼는 바가 많은 책이며 이 책을 안 읽어봤다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는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바라던 하루이다' - 소포클레스